어머니의 마음
어머니 마음
양주동 작사/ 이흥렬 작곡
나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를 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네
하늘 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리오
어머님의 희생은 가이없어라
어려선 안고 업고 얼려주시고
자라선 문 기대어 기다리는 맘
앓을사 그릇될사 자식 생각에
고우시던 이마 위에 주름이 가득
땅 위에 그 무엇이 높다 하리오
어머님의 정성은 지극하여라
사람의 마음속엔 온가지 소원
어머님의 마음속엔 오직 한가지
아낌없이 일생을 자식 위하여
살과 뼈를 깍아서 바치는 마음
인간의 그 무엇이 거룩하리오
어머니의 사랑은 그지 없어라.
오늘 교회에서 목사님 설교 말씀을 듣고 양심이 괴로워서
한 동안 멍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부모를 공경한다는 것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첫째 부모님의 말씀을 잘 듣는 것이라고 한다.
나는 부끄러운 딸이다.
지나고 나서 그런지 효도란 한 번도 못해본 자식이다.
부모님이 살아 계신다면 효도하고 싶은데....
마음으로 효도하는 것 보다 물질로 효도하라는 말씀도...
나를 부끄럽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