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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의미의 혼란과 재평가

自由人 2017. 6. 29. 06:33

 


6,25의미의 혼란과 재평가


필자는 6,25나던 해에 '국민학교 1학년'에 입학하여 국어책 받아들고 '바둑아 이리와,영희야,철수야~' 를 배우던 기억이 너무나 생생하며,그여름, 피난가던 길에 주인없는 수박밭에서 따 먹어본 수박은 왜그리 잘 익었는지.....

그러나 67년이 흐른 오늘날,북쪽은 국제적 압박과 제재에도 아랑곧하지 않은 채 연일 핵과 미사일로 불바다 위협을 일삼으면서 대남적화전략을 부르짖고 있는데, 우리사회의 친북단체와 좌파정권은 불안한 안보행보를 거듭하고 있어 불안하기 짝이 없다.

청소년의 40%가 남침인지 북침인지 헷갈려하고,대학생의 과반수가 발발년도를 모른다고 하니 우리국민의 국가안보관에 큰구멍이 뚫려있음이 분명하다.

그동안 혼란스럽고 잊혀졌던 6,25의 의미를 다음의 세가지로 재정리,재평가해보면서 다시한번 대북 경각심과 국가안보관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첫째, 남침인지,북침인지 헷갈린다 -
말도 안되는 헛소리를 지껄여대는 사람이 있어요,

그날 새벽4시, 쏘련제 탱크 앞세우고 38선 전역을 돌파하고 남침했는데, 그시각 우리국방부는 '외출간 국군장병들은 급히 귀대하라'고 방송하고 다니는 우스운 팩트가 너무나 슬픈사실이며,

2일만에 수도서울이 적의 수중에 떨어지고, 2달20여일만에 부산으로 임시수도를 옮길수밖에 없는 이 참담한 사실은 오늘날 70대이상의 지울 수 없는 트라우마가 되어있다.

이를 믿지 못하면 용산전쟁기념관에 전시된 김일성-스탈린의 남침각서를 보시기를 바란다.

소연방이 해체되고 기밀해제된 옛문서중에서 2년간 반대해온 스탈린이 미국의 '애치슨라인(1950년1월)'발표를 기해 남침승인을 하게된 증거가 있다,

키신저 회고록에서도 이과정을 상세히 증언하고 있는데, 브르스 커밍스같은 좌파학자들이 이를 역으로 이용해 미국이 남침유도하기위해 극동방어선을 후퇴시켰다고 하는 소위 남침유도음모설이라는 말도안되는 주장을 하여 우리사회의 좌경세력들이 이를 원용하여 날뛰는 계기가 되기도 했음을 알고 대처해야 할것이다.

둘째, 이전쟁의 성격이 내전인가,국제전인가?

- 많은 애국보수인사들도 '남북간 내전'으로 착각하시는 분들이 많아 심각한 문제이다.

북쪽이 김일성 이래 줄기차게 주장하는 '민족해방 전선전략'일환으로 '내전'이라하고 외국군 특히 미군철수를 외쳐대는 논리로 일관되게 주장하는 중요한 문제이다.

그러니까 내전이라는 말속에는 미군철수가 숨어있다고 생각하면 틀림이 없다. 긴 설명할 필요없이 이 한반도전쟁에 참여한 나라는 '63대3'이다 (출처:위키피디아,2013년국방부자료)

63국은 물론 우리를 지원하기 위해 파견한 참전16국,의료지원5국 그리고 최근 기밀해제문서를 통해 확인된 물자지원국 42국을 포함한 규모이며,3국은 북한,소련,중국이다.

이좁은 한반도에서 2차대전버금가는 세계대전이 벌어졌으며수백만의 전사자, 천만이산가족이 생기고 산업시설의 90%가 폐허화된 국제전인 것이다.

셋째, 이 전쟁의 희생가치와 효과는 어떻게 되었는가?

한마디로 요약하면, 남쪽은 자유세계의 모범국가로 성장하였으나, 북쪽은 세계의 골치덩이, 인권불량국가, 3대세습의 폭압독재국가, 비정상의 악의축으로 전세계인에게 잘알려져 있음은 물론이다.

자유한국은 산업화,민주화,정보화 등 트리풀크라운 달성국가로서 2차세계대전 이후 제3세계국가에서 제1세계국가로 진입한 세계유일의 국가라는 대단한 기적을 이룩하였으며, 이로써 이 전쟁으로인해 자유세계국가의 희생의 대가와 정당성이 웅변으로 입증되었다고 할수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사회에서는 이런 자부심을 폄하왜곡하면서 북의 위협으로부터 얼마나 위험한 국가인지를 부정하는 친북좌경집단의 존재로 인해 숱한 갈등과 대가를 치루고 있다.

다시 요약한다면, 6,25동란은 소련,중공의 국제공산세력의 팽창을 한반도에서 저지하기위한 자유진영국가의 단합된 힘으로 자유세계를 수호한 위대하면서도 명예로운 국제전임이 분명하며, 그 희생의 대가로서 오늘날 세계모범국가로 성장할수있었던 것에 대해 국제사회에 깊히 감사드려야 할것이다.

2017년 6월 24일 마포 복사골에서 송명준 (용팔)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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