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시(詩) - 승리하게 하소서!
신이시여!
아름다운 계절 10월입니다. 하늘은 높고, 벌판은 황금빛으로 빛나며, 가을의 강은 바람의 노래를 완성하기 위해 바다로 흐릅니다. 바람은 꽃을 흔들고, 꽃은 흔들림을 통해서 바람을 보여주며, 바람은 북극성으로 올라갑니다. 가을 맨드라미는 붉게 피어나 단심(丹心)의 꽃이 되고, 은빛 갈대는 바람의 힘으로 가을을 노래하며, 8각으로 펼친 코스모스 꽃잎은 풍차의 날개처럼 씩씩합니다. 휘어져 흔들리는 갈대 허리에 가을바람도 미안한 듯 비켜가고, 뭇시선이 부끄러운 단풍은 발그레 물이 듭니다.
신이시여!
자기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큰 복(福)을 받고, 진실과 진리를 찾는 사람들이 행복하며, 행복한 조직이 승리하게 하소서! 창공(蒼空)의 맑은 기운으로 저마다 자기 것을 사랑하게 하시고, 갈대의 부드러움으로 자유가 꺾이지 않게 하시며, 국군님들에게 끝없는 사랑과 사기를 부어주소서!
신이시여!
결실의 계절 10월입니다. 벼의 알곡은 양식(糧食) 창고로 들어가고, 진실은 정의의 편으로 들어갑니다. 야산은 한 해의 결실로 분주합니다. 비탈진 언덕의 구절초는 가을 햇살의 뜨거운 입맞춤에 꽃을 피우고, 가을 나비는 부서진 날개를 이끌고 내년 봄 나비를 위한 알을 낳고, 들판 사이로 흐르는 실개천은 하늘을 올려보며 낮게 흐르고 있습니다. 여름을 살린 야생초는 야문 씨앗을 준비하고, 가을 국화는 태풍의 두들김과 따가운 햇살을 이기고 둥근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신이시여!
10월에는 하늘 아래 땅 위에 자랑스러운 조국이 있고, 그윽한 국화 향기가 무디어진 인간 향기를 자극하며, 거두어지고 다시 뿌려지는 생명 순환을 이어가게 하소서! 가을 햇살의 온화한 기운으로 저마다 온유함을 찾게 하시고, 저마다의 재능으로 나라를 사랑하며, 용감한 국군님들이 결정적 승리를 하게 하소서!
신이시여!
바람소리도 평온한 10월입니다. 맑은 물과 시원한 바람을 먹고 익어버린 곡물은 거두어지고, 새날을 위해 새로운 씨앗들이 뿌려지고 있습니다. 떨어지는 낙엽은 새봄의 새잎을 위해 자리를 양보하고, 빈 들판의 기러기 떼들은 하늘을 배경으로 날아갑니다. 이러 저러한 씨종자들이 뿌려져서 내년 봄을 준비하기에 추운 시간과 어두운 공간도 두렵지 않고, 생명이 생명으로 이어가듯 우리들의 나라사랑 결기는 결연하기에 그 무엇도 두렵지 않습니다.
신이시여!
나라 사랑을 실천하는 이들이 존경과 사랑을 받게 하시고, 일을 한 뒤에 달콤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자유 시스템에 감사하며, 그 자유는 다수의 나라사랑과 희생과 힘의 대비로 유지됨을 깨닫게 하소서! 돌고 도는 생명 순환을 깨달아 새로운 날을 또 준비하고, 국인(國人)의 반열에 오른 오늘의 국군님들이 자유 통일의 위업을 이루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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