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一般的)으로 늙어보지 않은 사람은
노인(老人은 행복(幸福)하지 못할 것이란 선입견(先入見)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실질적(實質的)으로 노인이 되면 젊어서 생각했던 것보다 의외(意外)로
행복한 것을 알게 된다.
젊은이의 행복과 노인이 느끼는 행복은 질적(質的)으로 달라서
체험(體驗) 하지 않고는 모른다.
간결(簡潔)하게 살기에 큰 불편(不便)만 없다면
돈과 명예(名譽)는 행복에 큰 영향(影響)을 미치지 않는다는 생각이다.
많은 것 보다는 간편(簡便)한 것이 좋으며 이만하면 됐지!하고 지나고 보면
행복(幸福)은 더 해 진다.
더 많은 것을 얻으려 애쓰기 보다는 욕심(慾心)을 줄이면 마음이 편해지고
뜻대로 되지 않은 일에 너무 집착(執着)하지 말아야 된다는 마음을
힘들이지 않고 가질 수 있어 행복하다.
욕심(慾心)과 야망(野望)을 덜어낸 자리에 만족(滿足)과 감사(感謝)로 채우니
행복하고 체념(諦念)하고 포기(抛棄)해 버린 빈 마음에
찾아오는 보상적(報償的) 행복이 생각보다 크다.
아직 남아 있는 시간(時間)에 소중(所重)함을 깨닫고 자족(自足)과 감사를
알게 되어 마음으로 행복을 만드는 데 익숙해지고 현명(賢明)해지는 것이다.
살아있다는 자체(自體)가 노인에게는 즐거움이고 행복이다.
파란만장(波瀾萬丈)한 세상(世上)을 살아오면서 얻은 지혜(智慧)는
좋지않은 경우에도 그럴 수도 있지! 하며 체념하고 마음의 평정(平靜)을 찾는 슬기다.
나쁜 것은 축소(縮小)하며 모른 체 하고 조금이라도 좋은 것은 확대(擴大)하여
마음에 심어 오래 기억(記憶)하고 행복해 하는 즐거움이 크다.
나쁜 일에는 무디어지고 좋은 것은 부풀려 마음에 담는 지혜다.
포기(抛棄)할 것은 속히 포기하고 이만만 하면 되지! 하며
자기(自己)를 위로(慰勞)하고 행복해한다.
마음을 조금만 바꾸어 세상을 좋게 보면
세상이 아름답고, 행복이 가득하다는 것을 실감(實感)하게 되고
마음을 풍요(豐饒)롭다는 의식적(意識的)으로 다독이면 풍요로워짐을 알게 된다.
부양(扶養)이라는 무거운 짐과 사회적(社會的)책임(責任)을 모두 벗어던지는 홀가분함은
노년이 아니면 가질 수도 없고 알 수도 없는 행복감(幸福感)이다.
세상(世上)을 관조(觀照)하며 한가(閑暇)를 즐기는 마음의 여유(餘裕)와
유유자적(悠悠自適)은 현명(賢明)한 노년의 몫이다.
여유로운 시간을 슬기롭게 이용(利用)하는 노년은 더욱 행복하다.
무거운 짐으로부터 홀가분한 자유(自由)를 누리는 것은 노년(老年)을 행복(幸福)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