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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 방일(拈一 放 一)

自由人 2020. 8. 8. 06:43

염일 방일(拈一 放 一)


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를 놓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하나를 쥐고 또 하나를 쥐려한다면
그 두개를 모두 잃게
된다는 말이지요.
약 1천년 전에
중국 송나라 시절
사마광이라는 사람의
어릴 적 이야기입니다.
한 아이가
커다란
장독대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었는데,
어른들이 사다리 가져와라, 밧줄 가져와라, 요란법석을 떠는 동안
물독에 빠진 아이는
꼬로록 숨이
넘어갈 지경이었지요.
그 때 작은 꼬마 사마광이 옆에 있던 돌맹이를 주워들고
그 커다란 장독을 깨트려 버렸어요.
치밀한 어른들의 잔머리로 단지값,물값 책임소재 따지며 시간 낭비하다가
정작 사람의 생명을 잃게 하는 경우가 허다 하지요.
더 귀한 것을 얻으려면
덜 귀한 것은 버려야 하나봅니다.
내가 살아감에 있어
정작 돌로 깨 부셔야 할 것은 무엇인가?
꼬마 사마광에게
한 수 배워보는 하루 되시고.....

그 누가 안부를 묻지 않더라도 내가 먼저 안부를 전해보는 하루 되시길 응원합니다

♡'하룻밤을 자도 만리장성을 쌓는다.♡
이 말의 어원을 알고 계신가요?
대개는 ‘하룻저녁에 깊은 인연(因緣)을 맺는다’ 는 뜻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그 말의 유래가 있답니다.
중국에 진시황이
만리장성을 쌓을 계획을 세우고 기술자와 인부들을 모아 대 역사를 시작했을 때이다.
어느 젊은 남녀가 결혼하여 신혼생활 한달여 만에 남편이 만리장성을 쌓는 부역장에 징용을 당하고 말았다.
일단 징용이 되면 그 일이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죽은 목숨이나 다를 바 없었다.
안부 정도는 인편을 통해서 알수 있었지만 부역장에 한번 들어가면 공사가 끝나기 전에는 나올수 없기 때문에 그 신혼부부는 생이별을 하게 되었으며 아름다운 아내는 아직 아이도 없는 터라 혼자서 살고 있었다.
남편을 부역장에 보낸 여인이 외롭게 살아가고 있는 외딴 집에 지나가던 나그네가 찾아 들었다.
"길은 먼데 날은 이미 저물었고 이 근처에 인가라고는 이 집밖에 없습니다. 헛간이라도 좋으니 하룻밤만 묵어가게 해 주십시오"하고 정중하게 부탁을 하는지라 여인네가 혼자 살기 때문에 과객을 받을 수가 없다고
거절할 수가 없었다.
저녁식사를 마친 후, 바느질을 하고 있는 여인에게 사내가 말을 걸었다.
“보아하니 이 외딴집에 혼자 살고있는 듯한데 사연이 있나요?”
여인은 숨길 것도 없고 해서 남편이 부역가게 된 그 동안의 사정을 말해 주었다.
밤이 깊어가자 사내는 노골적으로 수작을 걸었고, 쉽사리
허락하지 않는 여인과 실랑이가 벌어졌다.
“이렇게 살다가 죽는다면 너무
허무하지 않소?
그대가 돌아올 수도 없는 남편을 생각해서 정조를 지킨들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아직 우리는 젊지 않습니까?
내가 당신의 평생
을 책임질테니 나와 함께 멀리 도망가서 행복하게 삽시다.”
사내는 저돌적으로 달려들었고, 깊은 야밤에 인적도 없는 외딴집에서 여인 혼자서 절개를 지키겠다고 저항한다고 해도 소용없는 일이다.
여인은 일단 사내의 뜻을 받아들여 몸을 허락하겠다고 말한 뒤, 한 가지 부탁을 들어 달라고 조건을 걸었다.
귀가 번쩍 뜨인 사내는 어떤 부탁이라도 다 들어 줄테니 말해 보라고 했다.
“남편에게는 결혼식을 올리고 잠시라도 함께 산 부부간의 정의(情誼)가 있는데 부역장에 가서 언제 올지 모르는 어려움에 처했다고 해서 그냥 당신을 따라 나설 수는 없는 일 아닙니까?
그러니 제가 새로 지은 남편의 옷을 한벌
싸 드릴테니 날이 밝는대로 제 남편을 찾아가서 갈아 입을 수 있도록 전해주시고 증표로 글 한장만 받아 오십시오.
어차피 살아서 만나기 힘든 남편에게 수의를 마련해주는 심정으로 옷이라도 한벌 지어 입히고 나면 당신을 따라 나선다고 해도 마음이 좀 홀가분해 질 것 같습니다.
당신이 제 심부름을 마치고 돌아오시면 저는 평생을 당신을 의지하고 살것입니다.
그 약속을 먼저 해주신다면 당신 뜻대로 하겠습니다.”
듣고 보니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다.
그렇게 하겠다고 하고 ‘이게 웬 떡이냐’ 하는 심정으로 덤벼들었고 자신의 욕정을 채운 뒤 골아 떨어졌다.
사내는 아침이 되어 잠에서 깨었다.
젊고 예쁜 여자의 고운 얼굴이 아침 햇살을 받아 빛나니 잠끝에 보아도 양귀비와 같았다.
저런 미인과 평생을 같이 살수 있다는 황홀감에 빠져서 간밤의 피로도 잊고 벌떡 일어나서 어제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하여 길 떠날 차비를 한다.
여인은 사내가 보는 앞에서 장롱 속의 새옷 한 벌을 꺼내 보자기에 싸더니 괴나리 봇짐에 넣었다.
잠시라도 떨어지기 싫었지만 하루라도 빨리 심부름을 마치고 와서 평생을
해로(偕老)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부지런히 걸었다.
드디어 부역장에 도착했다.
사내는 감독하는 관리에게 면회를 신청했다.
옷을 갈아 입히고 글 한장을 받아가야 한다는 사정 이야기를 했더니 옷을 갈아 입히려면 공사장 밖으로 나와야 하는데 한 사람이 작업장을 나오면 그를 대신해서 다른 사람이 들어가 있어야 한다는
규정때문에 옷을 갈아 입을 동안 잠시 교대를 해 줘야 한다는 말을 한다.
여인의 남편을 만난 사내는 관리가 시킨대로 말하고 그에게 옷 보따리를 건네주었다.
“옷 갈아입고 편지 한장 써서 빨리 돌아오시오.” 말을 마친 사내는 별 생각없이 작업장으로 들어갔다.
남편은 옷을 갈아 입으려고 보자기를 펼치자 옷 속에서 편지가 떨어졌다.
“당신의 아내 해옥입니다. 당신을 공사장 밖으로 끌어내기 위해 이 옷을 전한 남자와 하룻밤을 지냈습니다.
이런 연유로 외간 남자와 하룻밤 같이 자게 된것을 두고 평생 허물하지 않겠다는 각오가 서시면 이 옷을 갈아 입는 즉시 제가 있는 집으로 돌아오시고, 혹시라도 그럴 마음이 없거나 허물을 탓하려거든 그 남자와 다시 교대해서 공사장 안으로 도로 들어가십시오.”
자신을 부역에서 빼내주기 위해서 다른 남자와 하룻밤을 지냈다고 하니
그 일을 용서하고 아내와 오순도순 사는 것이 낫지, 어느 바보가 평생 못 나올지도 모르는 만리장성 공사장에 다시 들어가서 교대를 해주겠는가?
남편은 옷을 갈아입고 그길로 아내에게 달려와서 아들 딸 낳고 행복하게 살았다.
그런데 그 만리장성 공사현장에는 언젠가부터 실성한 사람이 보였다고 한다.
혼자서 뮈라고 중얼거리면서 그 큰 돌들을 옮기고는 했는데 옆에서 들어본 사람 귀에는이렇게 들렸다고 한다.
"하룻밤을 자고서 만리장성을 쌓는구나~!"
'하룻밤에 萬里長城을 쌓는다'는 말의 원뜻은 우리가 알고 있던
'남녀상열지사'(男女相悅之詞)가 아니라 과욕(過慾)을 경계(警戒)하라는 뜻이었습니다.
오늘도 "過慾"을 삼가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죽고 싶을땐♡
가장 먼저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하루동안 아무것도 먹지 말아
보세요.
《배고파 죽습니다》



죽지 않았다면
앞선 하루동안 못 먹었던 음식
을 쌓아 놓고 다 먹어 보세요.
《배터져 죽습니다》



이것두 안되면 하루동안
아무 일도 하지 말아 보세요.
《심심해 죽습니다》



그래두 안 죽으면
자신을 힘들게 하는
일에 맞서서 두배로 일해 보세
요.
《힘들어 죽습니다》



흑시나 안 죽으면
500원만 투자해서 즉석복권을
사세요.
그리곤 긁지 말고 바라만 보세
요.
《궁금해 죽습니다》



잠시 후 죽을랑 말랑
할 때 긁어 보세요.
반드시 꽝일 것입니다.
《그러면 열 받아 죽습니다》



그래도 죽고 싶다면
홀딱 벗고 거리로 뛰쳐 나가
보세요.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 일수
록 좋습니다.
《쪽 팔려 죽습니다》



이상의 방법으로도 죽을 수
없다면
아직은 자신이 이 세상에서
할 일이 남아있다는 이유일 것
입니다.
★ 서로 기대고 사는 인연 ★
우리는 많은 사물과
자연에 기대어 살아 갑니다.
우울한 날에는
하늘에 기대고 슬픈 날에는
가로등에 기댑니다.
기쁜 날에는 나무에 기대고
부푼 날에는 별에 기댑니다.
사랑하면 꽃에 기대고
이별하면 달에 기댑니다.
우리가 기대고 사는 것이
어디 사물과 자연뿐이리요.
일상 생활에서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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