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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슨 래퍼 (최악의 역경을 헤쳐온 위대한 여인..)

自由人 2016. 9. 22. 20:10


최악의 역경을 헤쳐온 위대한 여인..
♣ 앨리슨 래퍼 ♣  
 
               
 
앨리슨 래퍼(Alison Lapper)는 1965년
영국에서 팔다리가 기형인 질병
(선천성 희귀 염색체 이상)을 안고 태어나,
생후 6주만에 친부모에게 버려져
보호시설에서 성장했다.
22세 때 결혼생활을 시작했으나,
남편의 폭력으로 9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그러나 그녀는 장애와 고난을 극복하고
어릴 때부터 관심이 있었던 미술을 뒤늦게 시작해
 해덜리 예술종합학교와 브라이튼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였고,

1994년에 First Class Honours(최고우등학위)로 졸업하며
 예술가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이때부터 입과 발로 그림을 그리는
구족화가이자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팔이 없이 태어났다는 이유로 나를 기형이라고 여기는
사회 속에서 육체적 정상성과  미의 개념에 물음을 던진다" 라고 말하며,
자신의 신체적 결함을 작품에 적극적으로 담아내 장애인에 대한
편견에 도전해왔다

아들을 출산한 후에는 임신한 여성의 몸과 모성애를 주제로 작품을
펼쳐왔으며,
이 같은 작품 활동은 장애인과 여성들에게 희망을 준 공로로 인정돼,
독일에서 열린 '위민스 월드 어워즈(Women's World Awards)'에서
'세계 여성성취상'을 수여했다...  비너스“팔 없어도 당당해요”
 
        
 
SBS TV 8뉴스가 ‘살아있는 비너스’라 불리는 구족화가
앨리슨 래퍼(40)의 출산장면을 방송해 눈길을 끌었다.

"완벽한 엄마가 되고 싶고, 혼자 다 해내고 싶지만
 아직도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는 걸 깨닫곤 해요“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1999년 미혼모로 아이를 낳은 앨리슨 래퍼의
아들은 비장애아동으로 태어나 건강히 자라고 있다.
아이를 위해 해주고 싶은 것이 많았던 그녀는
입과 발 밖에 사용할 수 없다는 사실에 안타까움을 느꼈지만
삶을 비관하진 않았다.
 
“내가 어떻게 보이는지는 전혀 창피하지 않아요.
 그래서 나 자신을 꾸밀 필요도 없다고 생각 합니다"

앨리슨 래퍼의 용기와 뜨거운 모성애가 깊은 감동을 전해줬다.
 
1965년 짧은 다리와 양팔이 없는 해표지증(Phocomelia)을 안고 태어나
생후 6주 만에 버려진 뒤 보호시설에서 성장하면서부터 겪었던
파란만장한 삶의 이야기 <앨리슨 래퍼 이야기>(황금나침반. 2006)도
출간됐다.  

17세 때 미술공부를 시작해 1994년 학사학위를 딴 앨리슨 래퍼는
22세에 결혼했으나 남편의 폭력과 학대에 시달리다 2년 만에 이혼했다.

암울한 유년기와 불운한 결혼생활을 겪었지만
불굴의 의지로 일어서 세계적인 구족화가가 된 그녀는
지난해 세계여성 성취상을 수상하고 대영제국 국민훈장까지 받았다.

책은 당당한 도전으로 삶에 맞서 온 앨리슨 래퍼의 용기 있는 삶을
고스란히 녹여냈다.

앨리슨 래퍼는 임신 9개월째인 지난해 가을
영국 현대미술가 마크 퀸에 의해
`임신한 앨리스 래퍼` 라는 5m짜리 조각 작품이
트래펄가 광장에 전시 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앨리슨 래퍼(左)가 아들 패리스와 함께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게 우리 엄마 자서전이에요!"
 

꿈이 카메라맨? 앨리슨 래퍼의 귀여운 아들 패리스
 

"나는 강한 사람이다"
 

앨리슨 래퍼의 아들은 '취재진을 취재중'
 

앨리슨 래퍼의 건강한 장난꾸러기 아들 패리스
 

선물할 자신의 사진작품과 함께 한 앨리스 래퍼
 

선물자신의 사진작품 하는 앨리슨 래퍼
 

화사하게 차리고 나타난 '살아있는 비너스' 앨리슨 래퍼
 

'살아있는 밀로의 비너스' 앨리슨 래퍼 모자
 
 
패리스에 뽀뽀하는 앨리슨 래퍼
 
 
환한 표정으로 기자회견하는 앨리슨 래퍼
 
 
"나도 작가가 되고파"
 
"엄마 물 마셔"
 
손학규 경기지사에게 선물하는 앨리슨 래퍼
 
앨리슨 래퍼 에버랜드 방문
 
앨리슨 래퍼 에버랜드 방문
 
26일 경기도 고양시 홀트일산복지타운을 방문한 앨리슨 래퍼가
직업재활관 도예실에서 입에 붓을 물고 도자기에 그림을 그려넣
고 있다./우영식/지방/-지방기사 참조- 2006.4.26 (고양=연합뉴스)
 
자신의 작품을 보고 있는 앨리슨 래퍼
 
 
 
한국 구족화가 만난 앨리슨 래퍼

아들 한복 선물 받은 앨리슨 래퍼


'앨리슨 래퍼는
팔과 다리가 없는 장애인으로 태어났다.
"괴물' 이라 불리었던 그녀는
생후 6주만에 어머니에게서 버림받고
장애인 보호시설에서 자라면서
줄곧 세상의 편견과 배척을 이겨내야 했다.

그후 미술을 하고 싶다는 일념으로 브라이튼 미술대학을 졸업했고,
2000년 주위의 우려와 만류에도 불구하고
아들 패리스를 건강하게 출산하여
구족화가. 사진작가. 여성, 엄마로서 당당하게 살아가고 있다.
그녀는 말한다.

 "장애인이지만 정신마저 불구일 수는 없었다.
  나는 모든 것을 견디고 웃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그래 왔다."

   -『앨리슨 래퍼 이야기』책 발췌- 

한 여인이 우리를 울린다.
한 여인이 우리 가슴에 희망을 듬뿍 심어준다.
살아 있음에 감사를...
한 여인이 진정한 삶의 의미를 일깨워 주면서 감동으로 닥아온다.

한 여인이 이렇게 위대하고 아름다울 수 있을까...
열린 입을 다물지 못한다.

우리나라 식으로 표현하면
'민들레 같은 여인'
'질경이 같은 여인' 이다.
척박한 사토(沙土)에서 오아시스를 가꾸는 여인.
짓이겨 밟힐수록 향기를 뿜어 자신을 승화시키는 여인.

엄마 앨리슨 래퍼와 아들 팰리스.
그림같고 조각상같고 하늘나라에서 내려온 천사같다.

만약...
아들 패리스가 없었다면 앨리슨 래퍼의 현실을 어떻할까.
그녀의 성품과 근성으로 볼 때
역경을 극복한 감동과 희망의 여인은 틀림없을 것이나
엄마의 강인함. 모성애. 원숙한 여인은 분명 아니었으리라.

엄마의 부족한 부분을 보상하듯
아들 팰리스는 너무나 잘 생겼다.
함께 있는 모자의 모습이 그림이고 환상이다.
아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바라보는 앨리슨 래퍼에게는
패리스가 또한 꿈이요 가장 큰 희망이 왜 아니랴.


어느 책의 대목이 떠 오른다.

"神은 감내할 만큼의 고통을 준다."
"큰 고통을 주는 것은 크게 쓰이기 위해서다."

말이야 쉽고,
누구나 '그럴 것이야' 라고 고개를 끄덕이겠지만
당사자의 삶은 어떻했을까.

神만이 걸을 수 있는 길을....

의연하게 살아 온 여인..
지구촌의 빛이고 희망이기에
난 그녀에게 기립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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