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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선수 아내의 믿음

自由人 2016. 12. 17.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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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선수 아내의 믿음


미국에 사는 한 한국인 부부가 있다.



남자는 26살, 운동선수다.
재능은 있지만 아직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상태이고,
팔꿈치 수술에, 안좋은 일만 가득한 상황.

 

게다가 아이까지 4식구, 월급이100만원 수준. 같은 팀의 세 선수가 함께 월세를 살 정도로 경제적으로도 너무 힘들다.
 
결국 가족이 겪는 고통을 더는 볼 수 없었던 그는 아내에게 이렇게 말한다.

 

"한국에 돌아가자.. 이젠 힘들 것 같아.."
 
그러자,
아내는 단호한 얼굴로 이렇게 응수한다.
"나랑 애들 신경 쓰지 말고, 여기서 당신이 할거해. 당신이 처음 가졌던 꿈을 이뤄! 여기에 꿈을 이루려고 온 거잖아?
당신에게 방해된다면, 우리가 한국 가면 돼!
당신은 절대 꿈을 포기하지 마!"
 
당시 아내는 건강도 안좋은 상태였다.
한쪽 눈이 안 보이기 시작했고 시력을 잃을수도 있을 거라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남편의 꿈을 지지했고 그가 꿈을 이룰 것이라 강력하게 믿었다.
그리고 그 믿음은 곧 현실이 되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최근 7년 동안 연봉 1,370억원으로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한 추신수다. 주급으로 따지면 3억 원이 넘는다.
 
많은 남자가 추신수 아내같은 여자를,
많은 여자는 추신수 같은 남자를 만나고 싶어한다.
자신이 가진 강력한 힘을 전혀 모르기 때문이다.
자신에 대한 사랑과 믿음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본인이 성공하지 못하는 것이 애인이나 부인을 잘 만나지 못한 탓이라 생각한다면 이 글을 읽고 다시한번 생각해보길 바란다.
 
아마 많은 남편이 추신수 아내의 이야기를 듣고,
아내에게 내조를 좀 잘해 달라는 이야기를 했을 수 있다.
그럼 아내에게 대부분 이런 대답을 들었을 것이다.
"뭐든 다 할게!!! 그럼 당신도 추신수처럼 천억 벌어와 봐"
서로에 대한 믿음이 없다면 이럴 수 있을 것이다.
 
추신수가 가장 힘들었던 시절 그는 아내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다.
"조금만 더 고생해. 이제 다 왔다. 너 고생 한거 보상받아야지."
그러자 그녀는 웃으며 이렇게 대답했다.
"보상받으려고 고생하나?"
 
진짜 믿음은 보상을 기대하지 않는것이다.
그래야 이런 노력이 가능하다.
방 한칸에서 생활해야 했던 그들, 그녀는 남편이 잠을 깨지않고 잘수 있게 2시간마다 젖달라고 우는 아기를 안고 아파트 복도로 나가 젖을 먹였다.

 

둘째 아이를 낳을 때는 남편이 원정 중이라
혼자 병원 가서 출산하고, 큰아이를 돌보기 위해 출산 다음날 둘째 아기를 가랑이 사이에 껴서 운전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남편을 위해서 스포츠 마사지사 자격증을 따서 만삭의 몸일 때도 남편을 위해 마사지를 해줬다.
 
그녀는 내조의 여왕이 아니라 믿음의 여왕이었다.
본질은 믿음이다.
상대의 열정을 제대로 쓸수 있게 만드는 힘은 상대가 아니라 당신에게 있다.
 
열정이 피라면 믿음은 핏줄이다.
믿음은 열정을 흐르게 하여 꿈을 이루게 만들어 주는 유일한 통로다.
실제로 그녀의 믿음을 만나기 전까지 그는 열정만 가진 실패의 아이콘이었다고 한다.
 
그녀의 믿음을 통해 추신수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진짜 능력을 보여줄 수 있었다.
아무리 좋은 의사도 아무리 좋은 운동 시설도 최고의 선수를 만들 수 없다.
사람에 대한 믿음이 중요하다.
믿음이 빠진 기술은 껍데기일 뿐이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의 꿈을 이루어지게 하고싶다면 방법은 믿음이다.
 
사랑한다면 믿어라.
함께 일하는 직원을 함께 사는 가족을 믿어라.
당신의 믿음이 상대의 마음에 닿을 정도로 강력하게!
그들은 바로 당신이 믿은 만큼 성장할 것이다.
 
  - 김종원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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