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나빠도 日本을 좀 배웁시다
못나서 당해 놓고 우리는 잘났던 일본을 지금까지도 원망하고 증오합니다.
지난 수천 년간 우리 민족이 동족상호간에 저질렀던 만행 중에 일본인 이상으로 가혹했던 사례들이 과연 없었던가요?
그들은 지금도 우리보다 몇 배나 잘 났습니다.
그 결과 일본인들은 그 방사능을 자식에게 대물림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당했다면 미국은 지금도 우리의 철천지원수일 것입니다.
그들은 잿더미를 쓸어내면서 미국으로 건너가 공장 문밖을 기웃거렸습니다.
그들보다 잘난 미국을 배우기 위해서였습니다.
"친애하는 일본국민 여러분!
일본은 지금 세계 최고의 손수건과 훌륭한 파자마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왜 그런 것들을 미국에 수출하려 하지 않습니까__?".
1957년에 미국에 건너간 볼품없는 트랜지스터 라디오를 비웃는 말이었습니다.
거의 모든 생산기지가 미국에 있었고, 세계의 신제품은 모두가"MADE IN U.S.A" 이였습니다.
미국인들의 우월감은 바로 여기에서 기인했습니다.
그들은 미국에서 만들어지지 않은 모든 제품을 멸시했습니다.
이를NIH 증후군(Not Invented Here Syndrome)이라고 불렀습니다.
과학 경영, 씨스템 경영, 통계학적 품질관리에 대해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일본에 데밍상(Deming prize)를 만들었습니다.
우리를 뒤돌아보십시오. 우리는 지금 외국을 배척하는 속 좁은 국수주의에 젖어 있습니다.
우리라면 우리를 원자탄으로 패배시킨 나라 사람, 미국인을 스승으로 기념할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1980년대에는 드디어 일본이 생산기술과 품질관리에서 미국을 앞섰습니다.
그 때부터 한동안은 미국이 일본을 배우러 갔습니다.
1982년에 승용차에 대한 미국인의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일본 승용차가 나란히1,2,3위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미국 차는 겨우7위를 차지했습니다.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차는 미국 차가 아니라 일본 차였던 것입니다.
일에 몰두하고 따라잡는 모습이 아름답지 않습니까?
잘난 사람을 못 봐주는 마음, 증오하는 마음이 우리에게 무엇을 가져다 줄 것으로 믿습니까?
나보다 잘 난사람도 적이요, 우리보다 잘난 나라도 적이면 우리는 누구로부터 배우고 누구와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는 겁니까?
외세를 미워하고 국제사회에서 생떼를 쓰면서 주민을 탄압하고 굶어 죽이는 북한과 손잡고 살아야 하나요?
정말로 무서운 사람은 증오심에 불타는 북한 사람이 아니라 증오심을 배움으로 승화시켜 끝 내에는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한 일본사람입니다.
내가 가지지 못했다고 해서 어찌 감히 남의 것을 탐내십니까?
어째서 요사이 부쩍 이러한 몹쓸 풍조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겁니까?
젊음은 당신의 미래를 위해 쓰라고 주어진 것이지, 증오심을 키우고 혈기를 부리라고 주어진 게 아닙니다.
잘 나가는 일본인, 잘 나가는 미국인들은 부모가 재산을 나눠준다 해도 거절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면 저는 무슨 재미로 세상을 삽니까?
저의 것은 제가 이루겠으니 아버지가 이루신 것은 사회발전을 위해 내 놓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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