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을 준비하는 상식맨.
"아이~ 냄새! 이거 드라이클리닝 맡겨야겠네."
상식맨! 동작 그만~!
오리털·거위털 점퍼를 세탁할 때 드라이클리닝을 하면 안 된다는 거 알고 계십니까?
원 포인트 생활상식이 집에서 손쉽게 세탁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오리털이나 거위털 점퍼를 드라이클리닝을 하면 안 되는 이유가 뭘까요?
[박기문 기술위원 / 한국세탁업중앙회 : 오리털이나 거위털에는 사람의 머리카락처럼 기름기가 포함돼 있는데요. 드라이클리닝은 기름기를 녹이는 용액을 사용하기 때문에 점퍼를 손상시키고 보온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오리털·거위털 점퍼 세탁 이렇게 해보세요.
먼저 입었던 점퍼를 그대로 탈수를 합니다.
그러면 뭉쳐있던 털이 풀어지고 동시에 공기가 유입되는데요. 충전재 보정 효과가 있습니다.
탈수한 점퍼를 30℃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인 주방 세제와 잡내를 없애는 베이킹소다 한 숟가락을 넣고, 10분간 담가두는데요.
그다음에는 더러운 부분은 솔로 살살 문지른 후, 깨끗한 물로 헹군 뒤, 탈수와 건조를 하면 됩니다.
다 마른 점퍼가 숨이 죽어 깜짝 놀라셨다고요?
숨죽은 점퍼 되살리는 법도 알려드립니다.
점퍼를 옷걸이에 걸고 손바닥으로 탁탁 두드린 다음, 하루 방치해주세요.
그리고 다시 한번, 손바닥으로 두드려주면 뭉쳐있어 덜 말랐던 안쪽 털까지 마르면서 공기층도 살아납니다.
오늘의 원 포인트 생활상식, 오리털 ·거위털 점퍼 세탁법
▶ 중성세제와 베이킹소다를 푼 미지근한 물에 10분간 세탁하고 ▶ 건조된 점퍼를 손바닥으로 두들기면 공기층이 생겨 점퍼가 원래대로 부푼다는 점
이것만은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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