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일본 암 환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식이요법

自由人 2017. 4. 25. 07:01



일본 암 환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식이요법


식이요법 항목이 따로 없어 여기에 써 봅니다.

 

얼마 전 일본 도쿄의 마쓰이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이 병원은 일본 암환자 모임인 이즈미(샘물)회 회원들이 많이 가는 곳인데, 특이하게도 양방 병원임에도 불구하고 한방 과가 한 곳 있습니다. 식양내과라고 하는 데 일본에서 유일하게 식이요법을 병을 고치는 것을 목적으로 둔 과입니다. 한국에는 '나는 행복한 암 환자입니다'라는 책으로 소개된 적이 있는 나카야마 이즈미회 회장이 회원들에게 추천하는 병원으로 말 그대로 식이요법을 통해 병을 고치길 원하는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암 뿐 아니라 다른 질병도 식이요법으로 고칠 수 있다는 게 이 곳의 주장이지요. 사실 일본에는 식이요법의 여러 분파가 있습니다. 히노식 식이요법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 나중에 제가 내공이 좀 더 쌓이면 소개할 예정인다. 매크로 바이오틱(Macro biotic)이라는 식이요법 방식은 일본 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유행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2차례 위암이 걸렸지만 수술이나 항암치료 등 현대 의학적인 방법을 쓰지 않고 현미 채식과 생활 습관을 바꿔 고친 나카야마 회장이 히노식 식이요법을 자신에 맞게 고쳐 실천한 것입니다. 참고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히노(日野)식 식양생-나카야마(中山)식 변형

나카야마는 일본 최대의 암환자 조직인 이즈미(샘물)회 회장이다. 두차례 위암이 발병했지만 수술없이 현미 채식을 통해 암을 치료한 사람이다. 히노는 일본의 여러 식이요법 중 하나를 만든 사람으로, 나카야마 회장을 비롯한 이즈미회 회원들이 기본으로 삼는 식양법이다. 도쿄 마쓰이 병원의 식양내과(식생으로 병을 고치는 과, 의료보험도 적용받는다)에서 기본으로 삼고 있는 식이요법이다.

나카야마 회장의 현미 채식은, 암 환자의 경우 첫 2~3년 간은 발병 전에 먹었던 음식들을 엄격히 제한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1.주식은 현미와 잡곡을 섞은 것을 기본으로 한다. 기장, , 보리 등 잡곡을 섞으면 좋다.

2.부식은 야채 중심으로 만든다. 야채, 뿌리 채소, 콩류, 버섯류

3.해조류를 항상 먹는다.

4.소금 섭취는 가능한 한 적게 한다. 소금 섭취량은 하루 10그램 이하로 줄인다. 처음에는 엄격히 지키다가 단계적으로 늘린다. 소금 사용량은 조미료에 든 것도 포함한다.

5.동물성 식품에 관해.

육류(獸鳥류), 우유, 유제품, 계란은 피한다. 어류로 바꾼다. 동물성 지방과 단백질은 일정 기간 먹지 않는다.

6.식품 첨가물, 농약을 사용한 식품 재료는 피한다.

7.설탕은 특히 주의한다. 흰 설탕과 당음료(주스, 커피)는 안 된다. 꿀이나 흑설탕도 최소한으로 줄인다.

8.기름도 많이 쓰면 안된다.

9., 담배, 청량음료,캔 음료,인스턴트 식품은 철저히 피한다.

10.먹을 때 많이 씹는다. 식양요법은 모든 요법에 우선하는 기본이 되는 것이다. 구미형 체형이 되는 것을 막고, 체질을 바꾸는 데 전념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