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풍경

인도 최대의 순례축제

自由人 2019. 4. 2. 06:21



세계의 명소와 풍물
인도 최대의 순례축제, 쿰브멜라(Kumbh Mela)

쿰브멜라(Kumbh Mela)는 산스크리트어로 쿰브는 '주전자·항아리', 멜라는 '모임·집회'를 뜻한다. 가장 큰 규모의 힌두교 순례축제로 갠지스강(江)의 하르드와르(Haridwar), 시프라 강의 웃자인(Ujjain), 고다바리 강의 나시크(Nasik), 그리고 갠지스강, 야무나강, 사라스와티강이 만나는 알라하바드(Allahabad) 4곳에서 12년을 주기로 돌아가며 열린다.

힌두교 경전에 따르면 이들 장소는 신들과 악마들이 신비한 영약인 암리타가 들어 있는 주전자(kumbh)를 차지하기 위해 싸우던 중 주전자에서 흘린 암리타 4방울이 떨어진 곳이라고 한다. 경전에 의하면 축제기간 중 음력으로 계산되는 성스러운 기일에 강물에 몸을 담그는 자들은 자신의 죄를 씻어낼 수 있다고 하여 신자들은 죄를 정화하기 위해 이들 강에서 목욕을 한다.

원래는 영약이 떨어진 네 지역에서 3년마다 한 번씩 진행되지만, 이 가운데 세 강이 만나는 알라하바드에서 열리는 행사가 가장 규모가 크기 때문에 보통 쿰브멜라라고 하면 바로 12년마다 알라하바드에서 열리는 푸르나 쿰브멜라(Purna Kumbh Mela)를 가리킨다. 또 알라하바드에서는 144년마다 마하 쿰브멜라(Maha Kumbh Mela)가 열리기도 한다.

행사는 행사가 열리는 해의 1~2월에 걸쳐 7주(49일) 동안 계속된다. 이때가 되면 신분과 상관없이 세계 각국의 힌두교인들이 알라하바드로 몰려들고, 행사를 보기 위해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 축제 기간에 행하는 가장 중요한 행사는 점성술사가 별의 위치를 보고 정하는 '상서로운 목욕의 날'로, 이날에는 수백만 명이 넘는 힌두교도들이 갠지스강에 몸을 담그고 과거의 죄를 씻어 내는 의식을 치른다.

2019년 알라하바드에서 열리는 푸르나 쿰브멜라(Purna Kumbh Mela)는 1월 14일 시작해 3월 4일까지 49일간 진행된다. 이 기간 송파구만 한 크기의 강가 모래밭 32㎢에 1억2000만명이 몰려든다. 이날 하루에만 2000만명이 몰렸다. 이를 위해 수십만동의 텐트, 11개의 임시 병원, 247㎞의 임시도로, 하나에 3㎞는 족히 넘는 22개의 임시 부교(浮橋), 4만4600개의 LED 가로등, 12만2000개의 임시 화장실 등 기반 시설을 갖췄다.
























































https://youtu.be/tLtIk8yJNP0

Kumbh Mela 2019: India's largest festival in the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