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냉증 잡는 재주꾼 찐 생강의 ‘힘’

自由人 2016. 9. 10. 06:39



냉증 잡는 재주꾼~ 요통 잡는 능력자~찐 생강의 ‘힘’  


 

 

 

지금 일본에선 팔방약효 생강의 색다른 변신이 집중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일명 ‘찐 생강의 재발견’이 바로 그것이다.

생강을 쪄서 먹으면 냉증 잡는 재주꾼, 요통 잡는 능력자로 변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만능식품 생강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값도 싸고 쉽게 구할 수 있어 더 매력적인 식품 생강!  찐 생강에는 또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

 

  

 

생강의 건강물질 ‘진저롤’과 ‘쇼가올’

 

그동안의 연구를 통해 밝혀진 생강은 다양한 건강물질을 함유한 최강 푸드로 꼽힌다.

일일이 열거기 벅찰 정도로 다양한 효능을 지니고 있는데

그 효능의 중심에는 생강의 매운맛 성분인 진저롤과 쇼가올이 자리하고 있다.

생강의 이 두 성분은 서로 협력해서 우리 몸에 놀라운 작용을 나타낸다.

일례로 생생강에 많이 들어있는 것은 진저롤이다.

진저롤을 섭취하면 말초혈관이 확장되면서 발한이 촉진되는 효과를 나타낸다.

그 결과 손발이 따뜻해진다.

이것은 몸속 깊은 곳에 있는 열을 손발로 발산하는 것이기도 하다.

따라서 진저롤은 몸을 식히는 작용이 강한 편이다.

바로 이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

이런 특성 때문에 냉증이 있는 사람은 생생강을 섭취할 때 조심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생강을 찌개 되면 사정은 달라진다.

생강을 쪄서 건조시키면 생생강에 들어있는 진저롤 성분이 다른 성분으로 변하게 된다.

바로 쇼가올이다.

생강에 열을 가하게 되면 생강을 단순히 건조시켰을 때와 비교해 쇼가올 성분이 1.2배로 증가하고,

진저롤의 양은 0,45배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쇼가올은 진저롤과 달리 내장의 혈행을 좋게 만들어 몸속 깊은 곳부터 따뜻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이점에 주목해야 한다. 냉증 잡는 재주꾼, 요통 잡는 능력자로 변신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요통과 냉증은 몸이 차가워지면 악화되는 법이다.

그런데 찐 생강을 섭취하면 몸 전체가 따뜻해지기 때문에

냉증이 해소되고 요통을 예방, 개선할 수 있게 된다.

 

  

 

찐 생강 만드는 법

 

 

1. 생강을 1mm 두께로 썰고, 찜기에 생강이 겹치지 않도록 늘어놓는다.

찔 때는 센불에서 짧은 시간에 쪄내는 것이 아니라 약불(70~80도)에서 푹 찐다.

2. 찌는 중간에 생강 위에 물방울이 떨어지지 않도록 반드시 면포를 찝기 뚜껑에 씌우도록 한다.

물방울이 닿으면 찐 생강의 효능을 온전히 담지 못하기 때문이다.

3. 찌는 시간은 30분~1시간 정도로 하는 데, 처음에는 레몬과 같은 향이 난다.

그 다음 밤 같은 달콤한 냄새로 바뀌면 찜이 완성됐다는 신호다.

이때는 생강의 색도 짙은 갈색으로 바뀌었을 것이다.

4. 찜이 완성됐다면 바삭해질 때까지 햇볕에서 하루 동안 건조시킨다.

그늘에서 말린다면 1주일 정도가 필요하다.

야간이나 비가 내리는 날은 반드시 실내로 옮겨 눅눅해지지 않도록 한다.

5. 잘 건조시킨 생강을 분쇄기로 갈아서 분말로 만들어 보존한다.

바싹 건조시키면 냉동실에서 1년간 보존 가능하다.

6. 섭취량은 생강분말로 1일 1~2g 정도가 적당하다.

생강은 자극이 강하기 때문에 과다하게 섭취하면 위 통증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7. 찐 생강을 섭취할 때는 차가운 음식과의 조합을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

물로 식히게 되면 가열, 건조로 인해 증가한 쇼가올이 본래의 진저롤로 되돌아가기 때문이다.

8. 찐 생강분말을 넣어 생강홍치로 마시거나 수프에 넣는 등 반드시 따뜻한 메뉴와 조합시커야 한다.

이렇게 만든 찐 생강은 요통뿐만 아니라 다이어트나 당뇨병 예방, 지질이상 증상에도 좋은 효과가 있으며

장복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식품이다.

 

 

 

생강 마사지법도 알아두자!

 

 

생강에는 혈액과 림프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드는 성분도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강이 요통에 효과를 발휘하는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따라서 요통이나 어깨 결림이 심한 사람은 생생강을

통증 부위에 문질러 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단, 생강은 자극이 강하기 때문에 팔 안쪽 부드러운 부분에

테스트를 한 다음 문제가 없을 경우 마사지를 하는 것이 좋다.

재료 : 생강 1개, 오일 조금(베이비오일, 오리브오일 등)

1. 생강은 섬유결을 따라 가능한 단면이 되도록 자른다.

2. 오일을 허리의 통증 부위에 펴 바른다.

그 위에 생강 단면으로 2~3분 마사지한다.(가볍게 문지른다)

 

 

   

생강습포 만들어 써도 유용~

 

 

허리가 아프거나 냉증이 심할 때 생강습포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생강 습포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준비물 : 생강 200g, 강판, 면포 주머니,

냄비(4~5리터의 물이 들어가는 크기), 온도계,

물 4~5리터, 긴 젓가락, 작은 수건 4장,

비닐 시트 큰 것 2장, 목욕수건 1장

 

1. 생강을 깨끗하게 씻은 다음 강판에 갈아 면포 주머니에 넣는다.

2. 냄비에 4리터 정도의 물을 80도 정도로 끓인 다음, 1의 면포 주머니를 넣는다.

3. 냄비 안을 젓가락으로 휘젓고, 생강의 색이 배어나면 네 번 접은 작은 수건 4장을 냄비에 넣는다.

 

4. 작은 수건의 물기를 짜서 열을 식힌다.

피부에 닿았을 때 약간 뜨거운 정도의 온도면 완성.

 

 

  

생강 습포 사용은 이렇게~

 

 

1. 방바닥에 비닐 시트를 깔고, 그 위에 엎드린다.

허리가 아픈 부위 조금 위에 네 번 접은 작은 수건을 4장 겹쳐 놓는다.

혼자서 할 경우는 배꼽보다 조금 아래의 단전 근처에 수건을 올린다.

2. 수건이 식으면 환부에 닿아있는 가장 아래에 있는

수건을 빼서 다시 냄비에 넣고 물기를 짠 다음,

겹쳐진 수건 가장 위에 올린다. 30분 정도 반복한다.

*열을 뺏기지 않기 위해 생강 슾포(생강물에 적신수건)위에

비닐시트, 그 위에 목욕수건을 덮는다.

*주 1~2회가 이상적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