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만큼 흔한 '노인 변비'…
가볍게 봤다간 장 기능 망가져
위급 상황 오기 전 초반에 치료… 식습관·운동 교정으로도 개선
변비를 가벼운 질환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65세 이상이 겪는 '노인 변비'는 사정이 다르다. 유병률이 당뇨병 수준으로 높고, 방치하면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문제가 될 수 있다.
변비 유병률을 살펴보면 65세 이상은 26%, 84세 이상은 34%(여성 기준 수치, 남성은 각각 16%, 26%)에 달한다. 이는 국내 65세 이상 당뇨병 유병률(통계청 자료)인 25.1%보다 많은 수치다. /클립아트코리아 자신이 변비인줄 모르는 노인도 많다. 최근 노인간호학회지에 실린 건양대·공주대 간호학과 조사를 살펴보면, 스스로 변비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 노인 중 24.6%는 변비로 나타났다.
과거에 비해 운동량이 줄어들면서 변비가 생길 위험이 커진다"며 "방치하면 변비 자체만으로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어 초반에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민양원 교수는 "극단적 예로 대장을 절제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 삶의 질 저하 ▲ 사회적 고립 ▲ 우울감 ▲ 입맛 저하로 인한 영양상태 불균형 등을 일으켜 신체를 쇠약하게 만든다. 배변 때 과도하게 힘을 주거나, 딱딱하고 덩어리진 변을 보거나, 잔변감을 느끼거나, 항문이 막혀있다고 느끼거나, 배변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손 조작이 필요한 일이 자주 생기는 게 변비 증상이다. 특히 노인 변비 환자는 젊은 층 환자에 비해, 배변 시 과도한 힘을 주는 증상이 두드러진다. 식습관에서 물이나 식이섬유 섭취량이 적은 편이면 이를 늘리고, 운동량이 떨어지면 밖에서 걷는 시간을 늘리는 식이다. 장운동 촉진제, 변비 완화제, 농축 섬유질 제제 등 자신의 상황에 맞는 약물을 처방받아 먹으면 된다. 그 외에 항문 괄약근 움직임을 원활하게 해주는 바이오피드백이나 관장 치료 등을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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