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품격(品格) 그리고 인생 말에는 영혼(靈魂)이 깃들어 있다. 입이라는 구(口)가 3개모인 것이 품(品)이고 품격이다. 말이 입으로 나오기 전에 뇌를 거친다. 그래서 뇌를 거쳐 나온 말은 뇌의 잔영이 담겨 있다. 즉, 말속에는 말하는 이의 혼(魂)이 깃들어 있다. 그래서 말에는 언령(言靈)이 깃들어 있는 것이다. 말은 씨가 되어 허공에 심어진다. 팥 심은 데 팥 나고, 콩 심은 데 콩 난다. 말을 다시 되돌릴 수도 없고 주워 담을 수도 없다. ♡구시화지문 (口是禍之門) 입은 화의 문이요, ♡설시참신도 (舌是斬身刀) 혀는 몸을 베는 칼이다. ♡패구심장설 (閉口深藏舌) 입을 닫고 혀를 깊숙이 감추면, ♡안신처처우 (安身處處宇) 가는 곳마다 몸이 편안히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