百歲 時代의 또 다른얼굴
66=美壽 -77=喜壽-88=米壽-99=白壽
百歲 時代의 또 다른얼굴 李哲 美州 韓國日報 顧問 늙어서 죽는 것이 아니다. 병들어서 죽는 것이다. 백세시대가 왔지만 장수가 악몽인 현상이 日本에서 百歲 時代의 또 다른 얼굴 야 철 / 미주 한국일보 고문 바야흐로 백세시대에 접어들었다. 잔치모임에 가보면 으레 이애란의 히트곡 ‘백세 인생’을 누군가 부르는 것을 듣게 된다. 90년대 초 이른다는 외신을 보면서,
지금 일본에 백세이상 노인이 몇 명인 줄 아는가. 5만명이 넘는다. 한국의 백세인구도 1만7,000명이나 된다 (2015년 12월 기준. 통계청 발표).
얼마 전 서울 갔을 때 동창들과 후쿠오카 근교 골프장으로 단체 여행한 적이 있다. 나의 눈을 휘둥그렇게 만든 것은 차가 골프장에 도착했을 때였다. 車의 트렁크를 열고 골프채를 2개씩 짊어지고 가는 직원이 넘은 노인들이 아닌가. 내가 민망해 하니까 친구들이 “요즘 일본에 안 와봤어? 라며 아무렇지도 정말 어딜 가나 노인이 섞여 있었다.
시내식당에서 우동을 먹는데 웨이트리스 중에 70세가 넘어 보이는 할머니가 2명이나 되었다. 후쿠오카 택시 운전기사 대부분이 60세가 넘어 보이는 노인들이었다.
일본의 초고령화 시대 진입이 피부에 와 닿을 정도로 실감났다. 65세 이상이 20%가 넘으면 초고령 사회다. 일본은 26.6%다. 나는 일본에서 골프관광보다 노인관광이 더 흥미 있었다.
왜냐하면 우리들도 일본이 겪고 있는 문예춘추지 보도에 의하면 일본 장수노인들 중에는 누워서 20년-30년 이상 간호 받는 노인이 늘어나고 있으며 85세 이상의 40%가 NHK-TV에서 일본에서는 요즘 ‘노후파산’이라는 너무 오래 살다보니 경제적으로 파탄이 나 인생말년을 나는 일본노인들에게 “당신들은 평생직장 근무로 얻은 왜 노후에 경제적 타격을 받는가”라고 물었더니 보통 퇴직금이 2,000만엔 (한화 2억)정도인데 퇴직한 후 여행하고집도 고치고,
어렵다고 해 좀 도와주고, 특히 자신이나 배우자가 중병에 걸려 치료비를 쓰고 나면 퇴직 20년 후에는 퇴직금이 바닥이 난다는 것이다. 이때부터 오래 사는 것이 비참하게 느껴지기 시작하는데 제일 싫다고 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편안하게 빨리 죽을 수 있느냐”의 뇌졸중, 중풍 등으로 누워있는 노인을 일본에서는 ‘네타키리’라고 하는데 되지 않는 것이 삶의 목표라고 한다.
한국도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이중 노후준비가 잘 된 노인은 8.8%에 불과하다니 장수시대와 더불어 노후파산 시대에 접어들고 있는 것이다. 70세 이상 미국노인들도 수발을 받아야 하는 기간이 평균 5-6년으로 나타나 있다 (은퇴자협회 자료).
저축해 놓은 돈 이래서 나오는 것이다. 사람은 늙어서 죽는 것이 아니다. 병들어서 죽는 것이다. 인생말년 아파서 드러누워 몇 년씩 지낼 생각을 하면
가슴이 철렁한다. 나는 한번씩 자신에게 물어볼 일이다.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 이향기 폄 -
|
|